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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북민중행동 신년사

by 맑은공기 posted Jan 0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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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전북민중행동 2020년 신년하례식

세상을 바꾸는 만인의 한 걸음

-중단없는 적폐청산, 사회대개혁으로 한 걸음 나아갑니다.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한 걸음 나아갑니다.

-진보정치의 세력화를 위해 한 걸음 나아갑니다.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를 위한 한 걸음 나아갑니다.

-지구환경의 심각한 훼손을 막기 위해 한 걸음 물러섭니다.

-민중의 생존권 쟁취와 사회양극화 해소를 위해 한 걸음 나아갑니다.

-차별과 혐오 없는 성평등 한 따뜻한 민주주의를 위해 한걸음 나아갑니다.

-518정신과 촛불 정신 훼손하는 수구세력 척결을 위해 한 걸음 나아갑니다.

 

전북민중행동은 518 민중항쟁의 정신 계승과 적폐 청산, 사회대개혁이라는 촛불항쟁으로 염원을 민중의 단결로 실현하고자 2019년 출범했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집권하고 초기에 보였던 행보에 기대와 희망을 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재벌을 개혁하겠다, 비정규직을 없애겠다, 양극화를 해소하겠다, 적폐를 청산하겠다....” 수많은 약속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개혁은 후퇴되고 스스로 개혁 과제를 하나씩 포기해가는 정권이 되었습니다.

 

태산명동서일필(泰山鳴動鼠一匹)이라는 고사성어가 있습니다. 태산이 떠나갈 듯 요동쳤으나 뛰어나온 것은 쥐 한 마리뿐이라는 뜻으로, 예고는 거창하게 했으나 결과가 보잘것없음을 이르는 말입니다. 지난 문재인 정부의 행보를 고사성어로 정리한다면 꼭 맞는 고사성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공수처법과 선거제법도 통과 되었지만 이 또한 태산명동서일필이 되지 않을까 우려스럽습니다.

 

하여 2020년을 맞이하는 이 땅의 민중은 더 이상 소수의 기득권 세력에게 사회개혁을 맞길 수 없기에 민중의 힘으로 ‘만인일보(萬人一步)’를 하고자 합니다.

 

전북지역의 경우 2019년 해결하지 못한 과제들이 2020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역게이블방송은 통신 재벌에게 인수합병이 추진되고 있고, 경기장은 여전히 롯데의 정원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익산 왕궁과 에코시티에는 대기업 마트가 출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재벌 대기업에 의해 지역 중소영세 사업주와 노동자의 생존권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약속된 비정규직 정규직화는 지켜지지 않고 있어 전북대병원 미화시설 노동자, 전주시 환경미화 노동자는 여전히 정규직이 되지 못하고 해를 넘겼으며, 전북도청 미화시설 비정규직 노동자는 정규직 전환 시 차별 철폐와 노조 인정을 요구하며 1월 6일 천막농성에 돌입했습니다.

 

농도 전라북도는 정부의 일방적인 WTO농업분야 개도국 포기 선언과 쌀값 안정화를 위한 공약 파기로 인해 더욱더 심각하게 생존의 위협에 놓이게 되었으며, 전북도민 29,000여명이 추진한 농민공익수당주민조례는 집행부의 후퇴된 조례안으로 무력화되었습니다.

 

안전 불감증 영광 한빛원전은 계속되는 사고에도 멈출 줄 모르고, 갈수록 심각해지는 새만금 담수호 수질은 돈 먹는 하마가 되었으며, 서해에 들어서는 화력 발전의 미세먼지로 인해 전북도민의 건강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은 미국의 말도 안 되는 한미방위비분담금 인상 요구와 안개 속인 북미관계와 종속적인 한미관계로 인해 뒷걸음질 치고 있습니다.

 

4월 총선이 있는 2020년은 어느 해보다도 중요한 해입니다. 민중 스스로가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가는 만인의 한 걸음을 내디뎌야 합니다. 그 한 걸음이 백척간두의 진일보일지라도 망설임 없이 서로를 믿고 한걸음 나아갈 것입니다.

 

2020년 1월 7일

전·북·민·중·행·동/615전북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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